"VCA 공인시험기관 지정 교두보로 국내외 지정시험기관 획득 추진"

▲ 자동차 부품 전자파 방사 노이즈 측정시험.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영국 교통부 차량인증국(Vehicle Certification Agency, 이하 VCA)의 지정시험소로 인정받았다.

2일 진흥원은 이같은 밝히고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의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해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VCA로 인정받은 시험분야는 ▲자동차 부품 전자파 내성 ▲자동차 부품 전자파 방사 노이즈 전자기적합성 평가다. 국제시험규격은 ▲자동차 부품(ISO11452) 전자파 장애 국제표준 및 ▲전자파 방해에 관한 국제무선장애 특별위원회(CISPR) 표준 등이다.

진흥원에서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로봇분야와 더불어 자율주행차 및 전기차 부품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며 로봇 기술과 미래형 자동차 기술 간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만큼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미래형 자동차부품 개발에 필요한 전방인지, 자율주행제어 등의 융합부품은 로봇에도 공통 적용되는 핵심 부품"이라고 설명했다.

문 원장은 이어 "진흥원은 로봇 분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동차 융합부품 산업에서 시험평가 업무를 확장해 로봇과 자동차 이종 기술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융합부품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정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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