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철 텍크올 대표 "음반시장 활성화 위해 기술과 자본력 투입"

▲ 텍크올과 음실련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성록 음실련 사용료사업팀 팀장(사진 왼쪽부터), 유진철 텍크올 대표, 정찬우 텍크올 뮤직 어드바이저, 유원진 텍크올 홍보이사. 사진=음실련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텍크올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와 공동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및 관리저작물 사용료 지급에 관한 해외음악저작물 이용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측은 지난달 29일 음실련 회관에서 ▲음원제작 및 홍보 마케팅 채널에 관한 상호협력 ▲저작권 협의 및 저작권에 관한 상호협력 ▲음원 데이터베이스 활용에 관한 상호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고 양 기관에 도움이 되는 업무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김원용 음실련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및 해외음악저작물 이용계약을 통해 관리저작물에 대한 사용료를 회원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로 인해 양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철 텍크올 대표는 "IMO(Initiative on Media Contents Ownership) 플랫폼을 통해 음실련 소속의 저평가된 또는 무명의 크리에이터들이 투자를 받은 창작물로 기간과 금액 대비 기존 음반시장에서 보다 탁월한 수익실현이 가능해 진다"며 "음반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술과 자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텍크올의 IMO 플랫폼은 일반인 투자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음악 혹은 무명가수에게 투자하고, 투자된 음원이나 가수의 저작물을 대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횟수에 따라 그 수익금의 일부를 배분 받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자신이 투자한 가수의 위치정보는 물론, 친분도와 후원 현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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