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프롬 더 어스, 조의 영역 3편 공개

▲ 왼쪽부터 프롬 더 어스, 조의 영역, 살려주세요 포스터. 사진=덱스터 스튜디오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덱스터 스튜디오(이하 덱스터)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가상현실(VR) 콘텐츠 3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부천 중앙공원에 BIFAN VR VILLAGE를 조성한다.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마련된 BIFAN VR VILLAGE는 콘텐츠와 체험기기에 따라 12개의 인터랙티브 체험 및 스튜디오 초청전 형태의 단독 부스를 설치해 관객들이 새로운 VR 체험을 통해 시공간의 한계를 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덱스터는 BIFAN VR VILLAGE에서 총 3편의 VR콘텐츠를 공개한다, 최근 칸, 뉴사텔 영화제 등 세계적인 무대에 연이어 초정됐던 VR툰 '살려주세요' 1,2편을 상영한다. 덱스터가 개발한 VR콘텐츠 포맷인 VR툰은 웹툰 속 3차원 공간에 관객이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롬 더 어스'는 광활한 우주 한복판에서 홀로 깨어난 주인공 앞에 펼쳐지는 놀라운 이야기를 담은 VR 애니메이션이다. 우주와 지구, 과거와 현재 등 시공간을 넘나드는 VR 체험의 묘미부터 아버지와 딸의 가슴 따뜻한 사랑을 서정적으로 그려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작가 조석이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중인 '조의 영역'을 원작으로 한 VR툰 '조의 영역' 첫 번째 에피소드가 첫 공개될 예정이다. 덱스터 관계자는 "VR툰 최초 연작 시리즈인 이번 작품은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에서 주관하는 '2018년 가상현실 콘텐츠 프런티어 프로젝트'에 선정돼 영화제 상영 후 반응이 가장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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