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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지하철 단종부품, 3D프린터로 부활서울교통공사, 2·7·8호선 시범 설치…제작기간 30~40%·비용 모두 감소
   
▲ 3D 프린터로 '전동차 차축 개스킷'을 제작하는 모습. 사진=서울교통공사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단종으로 수급이 어려운 전동차 부품을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3D 프린터'로 제작해 성능 검사를 거쳐 지하철 2·7·8호선에서 시범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3D 프린터로 만든 부품을 전동차에서 사용하는 것은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에서는 처음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번에 제작한 부품은 '전동차 종합제어장치 가이드 레일'과 '전동차 차축 개스킷', '객실 손잡이' 등이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인 3D 프린팅은 컴퓨터에 입력한 형상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자동차 제조에서부터 식품 산업에까지 활용되고 있다.

가이드 레일과 개스킷은 단종돼 주문 제작 시 장시간이 걸리거나 수요가 소량이라 구하기 어려운 부품이다. 객실 손잡이는 플라스틱이 주재료로 3D 프린터로 만들기에 적합한 장비다.

이들 부품은 3D 프린터로 제작하기가 비교적 쉽고, 품질 불량이 발생해도 전동차 운행에 크게 지장이 없는 부품들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 제품들을 3D 프린터로 출력하면서 제작 기간은 30∼40% 감소했다. 제작비용도 감소해 가이드 레일의 경우 10개를 주문하면 250만원이 들었으나, 3D 프린터로 만들면서 30만원으로 줄었다.

공사는 이들 3종의 부품을 시작으로 기술력을 축적해 3D 프린팅 기술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호 공사 사장은 "첨단 기술인 3D 프린팅 기술을 전동차 유지 보수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동차 안전 운행을 위한 기술력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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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길 기자 hg@dtoday.co.kr

경제산업부 송호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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