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즐기는 도심 속 휴가? '옛말'…가족단위 패키지 트렌드
키즈풀·키즈존 등 놀이부터 식사까지 어린이 친화 공간 마련
서울신라호텔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패밀리 에피소드(Family Episode)'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여름 시즌에만 특별하게 운영하는 '키즈 플레이 라운지'와 야외수영장인 '어번 아일랜드'를 온종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시원한 색감의 공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키즈 플레이 라운지의 대형 볼풀장은 바다 속을 연상시킨다. 키즈 꽃꽂이와 바닷 속 친구 옷 만들기, 비누 체험, 스텐실 등 신라호텔 플라워 부티크 팀에서 정성껏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한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아이들과의 추억도 남길 수 있다.
본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불을 끄면 캄캄한 바닷 속 친구들이 보이는 야광 보드북인 '바닷 속 생일 파티(The Sea Birthday by Zilasaule)' 동화책과 세계 120개국 엄마들의 지혜를 담은 프리미엄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쁘띠플래닛(Petite Planet)' 제품이 제공된다.
이 패키지는 '어번 아일랜드 올 데이 입장' 혜택도 포함해 부모들도 모처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체크인부터 체크아웃 시점까지 자유롭게 어번 아일랜드를 이용하며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던 도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심 속 완벽한 호캉스를 선사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는 물놀이를 위한 장난감과 놀이기구를 가져갈 수 있는 얕은 수심의 키즈풀이 마련돼 있다. 키즈풀은 얕은 개울과 폭포, 반원모양 계곡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시설물로 설계돼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물놀이로 인한 한기를 피할 수 있도록 따뜻한 월풀 욕조도 준비했다. 아이들이 노는 동안 부모는 선베드에서 쉬면서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야외 체험 공간 '그랜드 캠핑'도 패키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캐리키즈카페(CarrieKidsCafe)'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색다르게 마련됐다. 그랜드 캠핑 내 전문가 인솔 아래 다양한 만들기 수업과 키즈 쿠킹 클래스, 친구와 교감하며 친밀함을 높일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 2007년부터 2013년생 어린이 대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수 있다.
특별한 저녁식사를 원하는 가족 고객을 위해 '그랜드 캠핑&라운지'도 새롭게 선보인다. 어린이 전용 스낵 및 음료를 제공하는 '키즈 해피 아워'를 비롯해 유아용 친환경 뷰티 브랜드인 '슈슈 페인트 네일바'와 '에드토이 블록'으로 구성된 플레이존, 야외 그랜드 캠핑 존의 야광놀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 밖에 뷔페 레스트로아 '테라스'와 '풀사이트 바비큐'도 어린이 친화 공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키즈 메뉴를 선보인다. 야외 수영장에서는 물놀이 이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그랩앤고'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캉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고객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호텔업계가 다양한 체험공간과 키즈 친화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가족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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