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과 융합한 항노화 산업엑스포 유치성공
138억 원 투입 2020년 9월 25일부터 20일간 함양군 일원서
그 동안 경남도와 함양군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지역축제가 아닌 국제행사로 인정받기 위해 산양삼산업의 발전성과 국제행사로서의 당위성, 다른 유사행사와의 차별성, 행사개최 시의성 등에 따른 자료보고를 통해 이번 타당성조사에 적극 반영되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기획재정부 등 관계자들이 이런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알려졌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청정 산양삼이 생산되는 원년을 기념하고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란 주제로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일간 열릴 예정으로 국비 40억 원을 포함해 총 13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함양군 상림공원(주행사장)과 산삼휴양밸리(부행사장)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주행사장은 기존 문화예술회관 등을 활용한 국제교류장 등 3개동, 산삼전시관 등 신축 4개동, 미래산삼관 등 임시가설물 4개동으로 구성되며, 부행사장은 산삼휴양밸리 항노화체험지구와 산림레포츠단지, 치유의 숲 등을 연계해 활용할 예정이다.
생명의 산삼관, 산림문화관, 미래산삼관, 지역관, 세계교류·항노화기업관, 힐링·필링관 등 6개 주제전시관 운영을 비롯해 공연, 영상, 이벤트, 체험, 관광, 심포지엄 등 7개 유형 81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되는 이 엑스포에는 외국인 6만 6천명을 포함해 세계 13개국에서 129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경남도와 함양군은 국내 산양삼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일찍이 지난2003년 '산양삼 명품생산기반 구축사업'과 '함양지리산산양삼특구' 사업을 통해 산양삼 2억주를 식재해 2018년 현재 재배면적이 716ha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한편, 6차 산업과 접목시켜 서부경남의 대표 휴양, 치유 복합관광단지인 산삼휴양밸리를 조성하는 등 엑스포 유치를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
이삼희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이번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유치는 산삼과 항노화 산업의 새로운 융복합 모델을 제시해 서부경남 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도민들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등 여러 홍보채널을 통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참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계속해서 국제적인 항노화엑스포로 자리매김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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