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위 발족, 본격시동 들어가

▲ 창원시가 지난 7일 남북교류협력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20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창원시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남북교류협력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남북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시민홀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경제계·학계·언론계·종교 및 사회단체 등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 전문가 등 20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는 '창원형 남북교류협력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키로 하는 한편, 남북경협 재개에 따른 기대감을 충족 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창원시가 마련한 창원형 모델은 남북경협으로 창출될 사업 기회를 시가 선점해 지역 경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발전분야, 철도분야, 산업단지 성공사례 등 창원시가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남북경협에 접목시키는 것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에 개최될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북한선수단 22명이 참가키로 하는등 남북교류협력 분위기를 더욱 살려 경제 통상·문화 및 체육 분야·인적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소위 '창원형 남북교류협력사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위원회가 창원형 남북교류협력사업 모델을 잘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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