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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가상현실'이 고객몰이 나섰다더 커지고 다양한 콘텐츠 무장…오프라인 이탈 현상 완화 기대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 건대점에 VR체험존 '롯데 몬스터 VR'을 오픈한다. 사진은 지난 7일 고객들이 VR을 사전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유통업계가 VR(가상현실) 체험 공간 확대에 나섰다. 고객 반응과 데이터 수집을 위해 오픈한 1호점이 좋은 호응을 얻자 상권 특성 등을 철저하게 조사해 VR매장 수를 늘려나가는 흐름이다. 콘텐츠도 더욱 다양해지고 규모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 이는 온라인으로 몰리고 있는 젊은 세대를 오프라인으로 끌어당기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VR을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는 기업은 '유통 4차산업'의 선두주자인 롯데그룹이다. 지난해 9월 롯데는 '엘큐브' 홍대점에 상권에 적합한 콘텐츠 도입을 목적으로 VR체험관을 오픈한 바 있다. 엘큐브 홍대점 3층에 위치한 이 곳은 148㎡규모로 '금광 캐기'·'승마 경주'·'외나무다리'·'놀이기구 체험' 등의 다양한 VR 체험 기구가 설치 돼 있다. 주말 대기 시간이 1시간에 육박하는 등 10∼20대 젊은 세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 건대점 10층에 업계 최초 VR체험관인 '롯데 몬스터 VR' 실내 테마파크를 오픈한다. 영업면적 1천400㎡의 롯데 몬스터VR은 '몬스터 어드벤처', '몬스터 판타지', '몬스터 시네마', '몬스터 카페'로 이뤄져 있다. 설치된 기구는 1인승부터 12인승까지 다양하며 60개 이상의 VR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를 위해 VR 플랫폼 개발 회사인 'GPM'과 1년간 연구개발을 함께했다.

몬스터 어드벤처는 실제 번지점프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번지점프' 등 야외 활동 관련 기구로 구성돼 있으며, 몬스터 판타지는 제트기 탑승을 체험할 수 있는 '자이로 VR' 등 높은 층고를 이용한 기구가 설치돼 있다. 독립된 공간에서 게임·영상 등 약 50개의 콘텐츠를 이용 할 수 있는 몬스터 큐브도 8개 설치했으며, 고객을 위한 음료와 스낵을 판매하는 카페도 마련 돼 있다. 

유형주 롯데백화점 MD개발부문장 상무는 "VR테마파크는 기존에 백화점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콘텐츠로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건대점 주요 고객인 20∼30대와 가족 단위 고객들의 집객과 체류 시간 증대, 새로운 문화생활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GS리테일과 KT가 도심형 VR 테마파크 브라이트 2호점을 열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도 건대입구 상권을 주목하고 KT와 함께 VR테마파크인 '브라이트(VRIGHT)' 2호점을 지난달 오픈했다.

지난 3월 서울 신촌에 첫 선을 보인 브라이트 1호점은 오픈 후 약 3개월 만인 6월 말, 방문 고객 1만8천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양사는 브라이트 1호점을 통해 고객들의 반응과 선호 게임, 향후 사업성 등 분석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해 왔으며, 다양한 상권의 데이터 수집을 위해 2호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2호점은 신촌점에서 호응이 높았던 콘텐츠들을 골라 담았다. 특히 신촌점에서 매 주말 사전예약 마감을 기록하며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스페셜포스 VR: UNIVERSAL WAR' 경우 새로운 미션 스테이지가 추가돼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스마일게이트', VR스포츠게임 개발사 '앱노리' 등과 제휴해 30여 종 이상의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니스프리가 브랜드 모델인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제주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담은 VR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이니스프리

뷰티브랜드 중에서는 이니스프리가 단연 VR선두다.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소녀시대 멤버 윤아와 함께 감각적인 제주의 모습을 보여주는 VR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것. 이번 VR영상은 생생한 3차원 입체 화질을 갖춰 프리미엄 급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가수 오왠(O.WHEN)이 보컬로 참여해 귀의 즐거움을 더했다. VR 뮤직비디오 메인 영상인 '디스 이즈 러브(This is LOVE)'는 9일 오픈 된다.

이번 VR영상은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이니스프리 유튜브 채널에서 360°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 명동·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및 건대점, 고양 스타필드 등 VR존 기기가 설치된 이니스프리 매장에서 더욱 생생하게 오프라인 체험도 가능하다.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아이돌그룹 '워너원'과 함께한 '컬러마스360°' VR영상을 매장 내 VR존에 선보인 바 있다. VR존은 워너원 숙소에 들어온 것 같은 몰입감을 제공했으며, 워너원과 장난을 치거나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컬러 클레이 마스크를 발라보는 등의 경험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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