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2018 월드로봇올림피아드(World Robot Olympiad) 코리아' 대회가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ITC로봇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월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참가자 선발을 위한 국내대회로, 지난해 4월 인천시와 주최협회가 인천에서 국내 대회를 개최하기로 협약을 체결하면서 인천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10개 종목에 485개 팀, 대회 참가인원 1천240명 등 총 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오는 11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주목할 만한 점은 '식량문제'와 같은 사회문제를 주제로 주고 로봇을 통한 해결방안 미션이 주어지는 경기방식이다. 2~3명으로 구성된 팀들이 부여된 과제를 수행할 로봇을 얼마나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만드는가가 관전 포인트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로봇문화를 확산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협력해 창의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이 로봇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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