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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대출 문턱에 '무이자' 내건 단지 분양2금융권 DSR 확대에 이자 부담 낮춘 아파트 눈길
건설사들, 마케팅 일환으로 금융 혜택 속속 제공
   
▲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조감도. 자료=호반건설산업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올 하반기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등 주택담보 대출 문턱이 한층 높아지면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내세우는 단지가 속속 나오고 있다.

건설사가 중도금 대출 이자를 계약자 대신 대납해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없고 이자 비용만큼 주택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따져 대출 한도를 정하는 DSR이 제2금융권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DSR이 도입되면 주택담보 대출 외에도 마이너스통장을 포함한 신용대출과 비주택 담보대출 등 모든 대출의 이자를 포함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부채로 간주하기 때문에 대출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까다로운 대출 조건을 넘지 못한 수요자들은 주택 구매를 포기하거나 더 높은 금리의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한국은행 금리까지 인상될 경우 수요자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진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실질적으로 자금 마련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중도금 무이자 단지들에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을 앞둔 대표적인 중도금 무이자 단지로는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호반건설산업)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현대건설)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두산건설)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있다.

호반건설산업은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에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는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오피스텔은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419-19번지 일대에서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 중이다. 중도금 60%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적용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61-2번지 일원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오는 14일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중도금 1∼3회차에 대한 중도금 대출 이자 후불제를 제공하며 4∼6회차는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상승이 예상되면서 중도금 무이자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현재 수도권과 지방을 중심으로 분양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 건설사들이 마케팅의 일환으로 금융 혜택들을 속속 제공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은 지금 시기를 잘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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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길 기자 hg@dtoday.co.kr

경제산업부 송호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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