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2018 FIRA대회참가
대회기 전달받고 각국 선수단 유치활동

▲ 경남도가 타이중에서 개최된 "2018FIRA세계로보월드컵"에서 2019 창원개최를 위해 대회기를 인수받았다. 사진=경남도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경남도가 '2019 FIRA 세계로보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컨벤션뷰로는 내년도 개최예정인 '2019 FIRA 세계로보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6일 부터 11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2018 FIRA 세계로보월드컵'에 참가해 대회기를 전달 받는등 본격적인 개최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제23회 '2018 FIRA 세계로보월드컵'에는 세계 12개국의 로봇매니아 1천200여명의 참가 했으며, 2019년도 제24회대회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전 세계 로봇 청소년 및 대학생선수단이 로봇경진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분야별 로봇기술을 경연하는 자리로 우수한 로봇기술을 교류하며 선진 로봇산업의 현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전통있는 로봇월드컵이다.

이번 대만대회에 참가한 경남도와 창원시는 현지에서 내년도 개최지 홍보활동 및 각국 선수단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2019 FIRA 세계로보월드컵' 개최를 위한 대회기 전달식에서 FIRA 대회기를 인수받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약속했다.

또한 경남로봇랜드재단은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맡아 역대 최고의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제24회 2019 FIRA 세계로보월드컵 대회'는 내년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경남 창원로봇랜드와 CECO에서 ▲로봇스포츠 ▲로봇미션수행 ▲드론미션수행 ▲청소년대회 등 4개분야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경남도는 청소년 캠프를 통해 로봇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2019년 개장하는 로봇랜드와 연계해 홍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아울러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컨벤션뷰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첨단·로봇산업을 육성하고 MICE산업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앞당기기 위해 지난 2017년 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한편, 제24회 대회기간 동안 행사관계자를 포함해 전세계 12개국, 1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창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국제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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