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 가수 구하라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순천시
[일간투데이 김진수 기자]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영화축제,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오는 17일 개막한다.

이번 동물영화제는 17일부터 21일까지 'Happy Animals-함께 행복한 세상' 이라는 슬로건으로 문화예술회관, 조례호수공원 등 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오는 17일 아프리카댄스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홍보대사 구하라씨와 함께하는 개막식과 대한민국 대표 락 그룹인 윤도현 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동물영화제에서는 전세계 19개국 49편의 동물영화가 초청됐다. 동물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콜린 맥아이버 감독의 '동물원'이 선정됐다. '동물원'은 2차 세계대전 시기 영국 벨파스트의 동물원을 배경으로 사육사의 아들과 그의 말썽꾸러기 친구들이 사살될 위기에 놓인 아기 코끼리 '버스터'를 구해내는 이야기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영화는 21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CGV 7·8관에서 상영되며 영화상영 프로그램은 상영 1시간전까지 네이버 예약서비스에서 온라인 예약을 받고 있다.

특히 18일에는 영화감독이자 '동물권 행동 카라'의 대표로 유명한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 상영과 시네토크가 청춘창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동물복지 관련 다큐 감독인 황윤 감독의 특별전, 어린이를 타켓으로 한 영화 읽어주는 변사, 반려동물과 문제 행동 강연회, 동물 사진전, 동물 미술체험, 야외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하는 영화제를 통해 우리가 느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알아가게 될 것"이라며 "생태도시 순천의 자연과 동물, 그리고 관객이 함께하는 동물영화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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