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2018년 4차산업혁명 선도훈련' 추진…40개 기업 참여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KPC 전경. 사진=KPC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4차산업혁명 선도 기관 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가 '2018년 4차산업혁명 선도훈련' 국비지원 무료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무료교육은 연일 높아지는 대학 졸업생들의 실업률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농심NDS·대우정보시스템·DK유엔씨·현대해상보험·KT넥스알 등 40개 기업이 참여한다.

KPC 4차산업혁명 선도훈련 과정은 미취업자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 4학년 2학기 재학생들에게 4차산업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블록체인(Blockchain) 3가지 기술을 바탕으로 구성된 4개의 과정을 기획해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블록체인과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는 상황에서 미취업자들의 경우 이번 교육으로 4차산업혁명에 맞는 선도기술 강화로 취업에서 도움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은 40개 참여기업과 협력해 실무교육 중심의 프로젝트형(PBL) 방식으로 진행돼 교육생은 실무와 이론 모두를 강화할 수 있다.

주요 교육과정은 머신러닝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개발전문가 과정, 알고리즘 기반 AI 개발전문가 과정, 인공지능 센서를 활용한 빅데이터 솔류션 개발전문가 과정, 블록체인 기반 금융정보보안 전문가 과정 등이다. 이번 과정의 우수 수료생은 참여기업의 적극적인 채용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의 총 선발인원은 100명이며 KPC는 수강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일정은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다. 교육비는 1인당 1천300여만원 전액이 지원되며, 훈련장려금으로 매월 20∼4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KPC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대학에서 양성하는 인재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간의 간극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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