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과 MOU체결…113억 원 민간자본 투입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에 청소년들의 휴식공간과 수련시설을 갖추고 들어설 창원최초의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민간자본 유치사업 투자로 만들어 진다.
창원지역에서 모범기업으로 성장한 ㈜해오름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산합포구 구산면 안녕로 73 일대에 2020년까지 총 113억 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2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5실 객실 규모의 청소년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을 건립한다. 아울러 학생들을 위한 체육시설 및 강연을 위한 대규모 강당 등 다양하고 편리한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김정수 ㈜해오름 대표는 창원지역의 청소년을 위한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해 오래전 부터 부지를 물색해 온 결과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자랑하는 구산면에 위치한 옛 찜질방 터를 최종 선택했다고 설명하고 관련 부서의 건축 허가가 나는데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임을 밝혔다.
시는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교육·문화·체육 활동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또한 대규모 체류형 관광 인프라 부족에 안타까워 했던 창원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는 경남도내 960여 개 초·중·고 중 220개의 학교가 집중돼 있는 경남교육의 메카 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수련시설이 부족해 많은 학생들이 통영이나 남해 등 타 지역으로 원정을 가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사업 추진으로 이러한 청소년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콰이강의 다리, 저도 비치로드 등 주변 관광지와 향후 조성될 구산면 로봇랜드와 연계해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각종 부가산업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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