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연구소 방문 등 중학생들의 꿈을 찾아가는 행복 여행 성료

▲ 인천 서부교육지원청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24·25일 꿈 찾아 떠나는 과학캠프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부교육지원청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천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배경자)은 24·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꿈 찾아 떠나는 과학캠프'를 마쳤다.

본 캠프는 과학에 흥미를 보이는 서부지역의 중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에 따라 과학 관련 우수 대학과 연구소를 방문해 체험해보고 관련 진로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인천 서부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참가희망을 받아 최종 90명을 선정하였고, 1일차에는 리더십캠프를, 2일차는 분석화학여행, 생명과학여행, 우주천문여행 등으로 구분해 각자의 희망에 따라 관련 대학 및 연구소를 방문했다.

탐구실험을 수행하고 관련 연구원이나 선배들과 함께 진로에 대해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첫날인 24일 에는 서부교육지원청에 모여 동원고 공기택 강사의 리더십 특강을 통해 21세기 인재가 된다는 것과 진정한 나의 꿈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는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금까지 생각해 온 꿈과 진로가 정말 자신이 원하는 길이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학생들은 '직업으로서의 꿈'이 아닌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일'로서의 꿈을 찾고자 노력했다.

2일차에는 생명과학 여행을 선택한 학생들은 서울대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을 방문해 생명과학 탐구실험을 진행하고 연구소 및 학교 탐방, 선배와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분석화학 여행을 선택한 학생들은 성균관대 자연과학대학교에서 다양한 화학실험 및 진로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별과 우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송암 스페이스센터를 방문해 목성탐사대원이 되어보는 시뮬레이션프로그램과 천문관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우주대원이 되는 꿈을 꾸기도 했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이상미 교육지원국장은 "미래의 인재는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소통하는 역량이 필요한데, 이번 캠프를 통해서 스스로 무엇을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캠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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