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처너카드로 만들어 가는 인천경제특별시 조성에 박차

▲ 인천사랑 전자상품권. 사진=인천시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8일 10시부터 '인천사랑 전자상품권(INCHEONer Card) 연계 통합 시책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시본청 5급이상 간부공무원, 직속기관 및 사업소장, 군 구 부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7월 24일 개최한 인천사랑 전자상품권 보고회를 통해 인처너카드를 소개, 31일 개최한 인처너카드 발행기념 행사를 통해 본격시행을 알렸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인처너카드와 연계 통합을 통해 예산절감과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해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골목상권 잠식 등 소상공인들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타계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실질적으로 증대될 수 있는 시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에서는 인천시민들의 역내소비 촉진과 소비유입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인천사랑 전자상품권'을 출시했다.

인천사랑 전자상품권은 종이상품권과 달리 상품권 충전이 곧 상품권 발행으로 이어지므로 시민 모두가 발행 주체가 되는 것이다. 시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시책 발굴을 통해 마중물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처너카드 연계 통합 시책발굴 보고회에서는 각종 바우처카드 및 공공시설 회원증 등을 인처너카드와 통합해 운영하는 방안, 공공시설 입장료 및 사용료 등을 인처너카드로 수납하는 방안, 공공기관 주관 행사 및 축제시 인처너 카드로 입장료를 수납하거나 할인혜택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 등 다양한 시책들이 모색됐다.

또한 예산 집행시 지역경제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고려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경상경비 등의 예산을 인천사랑 전자상품권과 연계하고, 관련 단체 등의 참여를 통해 중요한 발행주체로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계해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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