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쓰레기 문제의 중장기 대책 마련을 위한 '100인 시민 토론회'에서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공론화 위원회' 구성·운영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에 시는 연말까지 100여일간의 공론화위원회 운영 과정을 통해 순천의 최대 현안인 쓰레기 처리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데 원칙적 합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분리배출 및 No 플라스틱 운동 등 시민사회와 지역주민들과의 다양한 실험을 전개한다.
오는 15일에는 '쓰레기 공론화 위원회' 주관으로 순천시 쓰레기 정책 발언대, 자원순환토크 등 '자원순환 광장토론회'를 개최해 더욱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공론화 위원회 출범이 쓰레기 문제해결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수렴과 지역의 가장 어려운 문제를 시민들의 집단지성의 힘으로 지혜롭게 풀어가는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직접 민주주의 실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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