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시장 100만 관광객 유치 목표로 박차

▲ 원창묵 원주시장이 댄싱카니발 활성화 대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백상현 기자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이 댄싱카니발 육성에 대한 비젼을 지난 1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밝혔다.

원시장은 이날 회견을 통해 "지난 2011년 '군과 함께하는 다이내믹 원주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축제를 시작한 이래,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축제의 품격이 크게 상승하고 내실이 굳건히 다져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원 시장은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을 발전시키기 위해 첫째로 "축제를 위한 별도의 상설 공연장을 인근 주차장에 10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1천800㎡(545평) 규모로 건축할 계획이며 상설 공연장은 평상시에도 상설공연이 가능하고, 댄싱카니발에 출전하는 팀들의 연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객석 의자를 교체하고 공연장 천정에 고보조명을 설치해 흥겨운 공연장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각종 도구를 객석에 지급할 것과 군의 참여 확대 및 군의 자산 활용차원에서 36사와 협의해 전 군을 대상으로 댄싱카니발 참가팀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앞으로 남북교류 활성화와 댄싱카니발 참여 팀의 다양화 차원에서 북한공연단의 특별공연을 추진하겠다"며 "이미 지난 8월 '평양 U-15 축구대회' 참관 차 방북시 북측 관계자에게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북한응원단의 특별공연도 추가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시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댄싱카니발 서포터즈를 모집해 운영하며 선발된 서포터즈들이 우리 축제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자원봉사자로도 활동케 하여 흥겨운 공연장 분위기를 연출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원시장은 "댄싱카니발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질적인 주민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관람객들이 축제 행사장과 주요 관광지를 경유해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오크밸리 등 관내 숙박업체와 연계상품을 개발해 축제기간 중 원주에 체류하며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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