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호 원장 “관계당국의 무책임한 행태 규탄”

▲ 원광호 (사)한국바른말연구원장은 4일 “세계유일 과학적 우수문자 한글을 창제한 훈민정음 해례본(상주본) 가치를 보존하지 못한 오늘의 현실을 개탄하면서 관계당국의 무책임한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사진=김현수 기자
[일간투데이 윤명철 기자] 원광호 (사)한국바른말연구원장은 4일 “세계유일 과학적 우수문자 한글을 창제한 훈민정음 해례본(상주본) 가치를 보존하지 못한 오늘의 현실을 개탄하면서 관계당국의 무책임한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원 원장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광화문 정부 서울청사 후문에서 펼친 1인 시위를 통해 “감정가 1조가 넘는다는 어마(어마)한 가치의 귀중한 해례본이 10년이 넘도록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음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 관계부처 책임자 엄중 처벌을 촉구하며 “국보은닉죄에 강제집행 회수하겠다고 큰 소리친 문화재청은 10년 동안 무엇을 했으며 언제까지 회수할 것인지 답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원 원장은 고운맘 스님과 함께 오는 5일 오전 8시에 상주시청 앞에서도 1위 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1인 시위를 펼친 원 원장은 14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한국바른말연구원과 국제한국어교육원을 이끌며 훈민정음 해례본(상주본) 회수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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