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포럼참석자 1천여 명 방문

[평창=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대한민국탄소포럼 2018'이 11·12일 양일간 평창군 알펜시아 켄번션센터에서 1천여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대한민국탄소포럼은 '파리협정의 실천을 위한 저탄소자립도시 표준'을 주제로, 강원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자원화국가전략프로젝트사업단, W재단, 국제배출권거래협회가 주관, 외교부와 환경부 등의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미래 신기술을 활용한 파리협정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효율적인 기후변화 대응 방안과 저탄소 사회 구현, 국내 탄소배출권거래제 활성화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열려,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정책과 관련된 미래 일자리에 대한 전문가 강연,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김진호 PD와 가수 인피니트가 참여하는 '기후변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과학 체험경진대회'와 '기후변화 글짓기대회', 여성과학자와 함께하는 '카본맘 이야기'도 펼쳐진다.

또한 해외정부 대표단과 국내지자체, 관계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국가별 미래도시 대응현황과 협력' 강연과 '한중일 미래 에너지 신기술 심포지엄, 탄소 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특별 심포지엄, 한국기후변화학회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 축사를 하는 한왕기 평창군수는 "청정휴양도시이자 마이스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평창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하는 국제 포럼이 열리는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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