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싸다니카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올 연말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천3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천288만2천35대로 인구 2.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제는 더이상 한가구당 한대의 자동차는 이미 옛말이 돼버린지 오래다.

이처럼 자동차는 현대사회에 있어서 출퇴근 업무용 이외에 쇼핑, 레저, 캠핑 등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소비형태에 있어서도 자동차리스, 장기렌트카 등 임대방식의 소비형태뿐만 아니라 가성비 높은 중고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고차시장은 자동차 기술력 발전으로 내구성이 향상되고 기업들의 시장 진출로 투명성이 높아지면서 성장세를 더하고 있다. 실제로 중고차 거래량은 2015년 366만대, 2016년 378만대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도 약 370만대의 거래량을 보이며 신차판매량의 두 배에 가까운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의 허위매물 피해사례뿐만 아니라 침수, 사고차량을 고지없이 판매하는 불법판매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중고차시장의 이미지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부에서는 특별단속 및 중고차 규제를 강화하면서 투명한 중고차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불법판매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개그맨 오정태가 출연중인 채널A플러스의 '수상한 인력소'에 출연한 싸다니카의 김대중 대표는 정확한 침수차량 확인 방법으로 차량 운전석 단자를 열어 확인하거나 내부 바닥을 뜯어 확인하는 방법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중고차를 찾아볼 때 우선 평균적으로 거래되는 중고차 가격을 사전에 파악하고 너무 저렴한 매물의 경우 허위매물로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매장에 가서 확인할 것이 아니라 중고차매매사이트에 나와있는 정보를 토대로 자동차대국민지원포털과 어플 등을 이용해 매매상사 및 종사자 등록여부, 실제차량 존재여부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사고차량 구별 방법에 있어서도 도어의 프레임에 스폿자국을 확인하는 방법을 권했다. 스폿자국은 기본적으로 모든 도어의 앞뒤에 달려있는데, 스폿자국이 없다면 사고 등의 이유로 교체됐을 가능성이 높으며 도어의 실링을 눌러보면 소리가 나거나 없을 때는 사고가 없는 차량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주요 프레임을 연결해주는 볼트에 페인트가 벗겨져 있거나 볼트를 풀었을 때 생기는 가스등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사고차량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런 가운데 중고차 양심딜러 싸다니카는 전국 6만여대의 실매물을 확인할 수 있는 딜러전산망을 구축해 투명한 중고차시세표 제공과 중고차매장 자체 할부사 운영으로 중고차할부조건을 맞추기 어려운 7·8·9등급 저신용자 중고차전액할부뿐만 아니라 개인회생중고차전액할부, 신용불량자중고차전액할부, 신용회복중고차전액할부와 금융거래실적이 많지 않은 군미필중고차할부, 대학생 중고차할부 및 주부 등도 이용이 가능한 다양한 중고차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합리적인 이자율과 까다롭지 않은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중고자동차할부 이용조건으로는 연체금이나 개인채무 불이행이 없어야 하며 소득이나 급여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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