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현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 세계 각국 300여명 참석, 아천문화교류재단 장연수 이사장 등도 참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시내 종합전시관에서 지난 10~11일 제6회 국제전통종교지도자대회가 열렸다. 사진=황종택 대기자
 

일간투데이 황종택 주필(대기자)이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지난 10~11일 열린 제6회 국제전통종교지도자대회에 참가했다. 황 대기자는 세계평화와 종교, 남북 가교역할 고려인회, 카자흐스탄의 역동성 등을 주제로 3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세계평화를 구현하는 데 종교지도자들이 앞장서자 -.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시내 종합전시관에서 지난 10~11일 양일 간 열린 제6회 국제전통종교지도자대회(Congress of Leaders of World and Traditional Religions)에는 세계 각국 종교지도자,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현 카자흐스탄 대통령, 상·하원 국회의장과 정치인을 비롯한 각계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황종택 대기자

 

 

불교, 가톨릭, 이슬람, 성공회, 정교회, 유대교, 힌두교 등 세계 각국 종교지도자들은 세계평화를 구현하는 데 종교 간 갈등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데 공동 인식, 종교 간 대화 증진에 힘쓰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국제전통종교지도자대회 참가자들은 △21세기 지구촌 안전을 위한 실천 과제 △변화하는 지정학적 관점에서 휴머니즘 증진을 위한 종교 역할 △종교와 세계화, 도전과 응전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을 극복하는 종교지도자와 정치인의 역할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지구촌 평화 구현을 위한 여러 문제들을 진단하고 대안 모색을 논의했다.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지난 10~11일 열린 제6회 국제전통종교지도자대회에 각국 종교지도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종교지도자들이 한국 다도팀이 마련한 전통차를 마시며 담소하고 있다.(아래) 사진=황종택 대기자


한국에서는 국제평화지도자연합(IAPL)·재단법인 아천문화교류재단 장연수 이사장(성민 스님)과 황종택 일간투데이 주필, 한국전통다례회 김윤희·정영선 선생, 가야금병창 박현주 명창 등이 참가했다. 특히 현지에서 가야금 병창과 전통 다례를 선보여 각국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스타나(카자흐스탄)=황종택 대기자 resembletree@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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