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대 미용 전시회,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

▲ 국내 화장품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광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가 내년 3월 10~12일 개최된다. 사진=코이코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중국에서 진행되는 뷰티 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광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가 내년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광저우 파저우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광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는 매년 춘계와 추계로 나눠 두 차례 진행되는 행사로 이번이 제51회째를 맞이할 정도로 역사가 깊다.

이 전시회는 각종 미용, 화장품 업계를 포함해 전문 스파, 네일, 헤어, 타투, 살롱, 원료, 패키징, 성형외과 전문 업체 등 미용 관련 모든 기업들을 총망라한 국제적인 무역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하는 국가도 다양하지만 일반적인 소규모 전시회와는 달리 뷰티 카테고리에 중점을 둔 전시로 각 제품의 특성에 맞게 전시관이 다양한 게 특징이다.

‘광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CIBE)’는 ‘홍콩 코스모프로프’, ‘중국 상하이 미용박람회(CBE)’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미용 박람회로 그 중 광저우 박람회의 규모는 홍콩과 상하이에서 열리는 미용 박람회보다 훨씬 큰 수준이다.

지난 9월에 진행됐던 광저우 추계 전시회에는 한국, 일본, 미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프랑스 등 국제적인 브랜드 등 국제관 및 카테고리를 34개관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3천800여개 기업 및 브랜드가 출품, 총 96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전시회가 열리는 중국 광저우시는 중국 광동성의 성도이자 화남지방 최대 무역도시 중 하나이다.

해외전시 에이전트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자기 PR이 가장 중요한 지금 이 시대에 걸맞은 전시회”라며 “더 다양한 업체와 제품들로 구성된 한국관을 준비해 한국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비롯해 전 세계의 바이어 상담을 통한 한국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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