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진수 기자] 순천시는 가정과 어린이집이 소통하고 참여해 개방형 양육환경을 제공하는 '열린어린이집' 19개소를 선정했다고 23일밝혔다.

'열린 어린이집'은 아이가 생활하는 물리적인 공간을 개방하는 것부터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해 부모가 일상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 어린이집은 하나둘셋 어린이집 등 5개소와 신규 선정한 슬기별 어린이집 등 14개소이다.

시는 지난달 열린어린이집을 신청한 34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간개방성과 부모 공용 공간, 부모개별 상담 등 2개 영역, 6개 항목의 1차 현장조사를 거쳐 2차 부모참여활동, 만족도 조사 등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19개소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공공형어린이집 및 국공립어린이집 위탁 심사시 가점부여와 부모 모니터링단 점검에서 제외되는 등 인센티브와 함께 보건복지부에 추천, 우수형 열린어린이집 지정 및 포상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열린 어린이집 운영으로 아동학대 근절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린어린이집을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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