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대만 지진으로 인해 환태평양 불의 고리를 따라 지진이 발생하고 있고 다음 지진 발생 예정 국가는 우리나라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성 의견이 존재했다.

23일 대만 화롄 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지진이 발생한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환태평양 불의 고리의 봉인이 풀린 것 아닌가’라는 추측들로 이어졌다. 

다행히 이날 지진은 대만 화롄 현청과 100km이상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대만 내륙에서는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만을 느꼈고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대만 지진은 더 큰 공포를 불러온 모양새다. 

온라인상 일부 네티즌들은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1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집계된 지난달 28일 발생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지진과 관련해 이번 대만 지진은 지진이 환태평양 불의 고리를 따라 움직이며 점점 북동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은 이 때문에 다음 지진의 예상 발생 국가는 중국 또는 일본, 그리고 그 사이에 위치해 있는 한국 중 한 나라일 것이라고 예언하며 공포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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