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챔피언 모터스와 협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모빌아이는 내년부터 이스라엘의 첫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MaaS)를 시행할 방침이다.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는 지난달 31일 폭스바겐 그룹, 챔피언 모터스와 합작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뉴 모빌리티 인 이스라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위치한 모빌아이는 영상 인식 기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하드웨어, 주행 정책, 안전 소프트웨어 및 지도 데이터로 구성된 턴키 방식의 완전 자율주행 솔루션인 4단계 AV 킷(AV Kit)을 지원한다.

폭스바겐 그룹은 전기차(EV)를 제공하고 사용자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의 디자인 및 도입에 관한 심층적인 지식과 역량을 공유하고 챔피언 모터스는 차량 운행 및 관제 센터의 운영을 맡는다.

세 업체는 모빌리티 플랫폼 및 서비스, 콘텐츠 및 기타 모빌리티 서비스 툴을 추가해 종합적인 MaaS 서비스의 도입 과정에서 매끄러운 탑승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법률 및 규제 분야 지원 제공, 필요한 인프라 및 교통 데이터 공유, 필요한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 제공 등 3가지 핵심 분야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에 나선다. 모든 지원 사항 및 관련 규정은 이스라엘 내 MaaS 운영을 고려 중인 다른 업체들에도 적용된다.

모빌아이의 CEO 겸 인텔의 수석 부사장인 암논 샤슈아 교수는 "이번 서비스는 21세기 도시지역의 모빌리티 요구사항을 지능적이고 역동적으로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도시 내 모빌리티 및 주행거리 수요를 충족하면서 대기오염, 소음, 교통정체, 안전 등 직, 간접적으로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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