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순천 미인단감인 부유는 10월부터 수확하여, APC에서 균일하게 선별한 다음 잔류농약 검사를 마치고 동남아 수출길에 올랐다. 10~11월은 단감 생산이 어려운 동남아에서 우리 미인단감을 집중 수입하는 기간이다.
시는 작은 감을 선호하는 동남아 지역에는 당도 높고 크기가 작은 감을 선별해 수출하고 큰 감은 국내로 유통하는 등 유통 마케팅에서도 투트랙 전략으로 외화벌이와 내수시장 안정화 측면의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50톤에서 올해는 80톤 이상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생산농가들에게 보다 많은 수출 지원정책을 펼쳐, 과수 수출 증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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