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씨엠, 최근 티그와 지역 공유자전거 사업 업무협약 체결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스마트 스탬프 원천기술 개발 기업인 원투씨엠은 최근 '티그'와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 지역 공유 자전거 사업 참여를 위한 양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를 방문한 여행객에 대해 공유 자전거를 활용, 근거리 이동에 대한 자유도를 높일 수 있는 이번 사업은 공유 자전거 이용객을 대상으로 이동경로 주변 관광지에 대한 각종 할인 입장권 및 쿠폰 등의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이날 원투씨엠에 따르면 이들 관광객들에게 자사의 스마트 스탬프 기술과 모바일을 통한 쿠폰사업 경험을 접목, 제주도 지역 내 방문 고객 멤버십 적립 서비스 및 할인 입장권, 식음료 쿠폰 등 판매 서비스 영역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원투씨엠은 제주도를 총 6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이곳에 다양한 성격을 갖는 자전거 스테이션을 운영, 단계별로 사용자 접근성 및 편의성을 함께 높여갈 계획이며 내년 초반 내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점차 그 운영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운영부문에 있어서도 제주도내 관련 사업 주요 주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및 사업 참여 등도 함께 계획돼 있어 제주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사측 관계자가 일간투데이에 밝힌 예상이다.

200여개의 특허로 보호받고 있는 원투씨엠의 스마트 스탬프(제품명·에코스 스탬프) 기술은 국내 지역관광패스, 전국의 지역축제패스 등과 함께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원투씨엠이 출시하고 일본 시마도쿠 지역에서 사용 중인 전자화폐의 유통에 있어서도 함께 활용되고 있는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제주도 공유 자전거 사업 진출로 원투씨엠은 제주도 지역 내에서 다시 한번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서는 제주도 지역 대상으로 에코스 스탬프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제주도 이외의 지역관광명소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확대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자체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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