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관광열차 대상으로 주말도 할인…수험생 포함 3인까지 혜택

▲ 자료=코레일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코레일이 오는 19일부터 다음해 2월까지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에게 열차 운임을 30% 할인한다.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수험생을 포함해 최대 3인까지 열차별로 배정된 좌석 한도 내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간 KTX는 편도 12매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관광벨트열차와 바다열차는 매수 제한없이 할인된다. 관광벨트열차는 ▲O-트레인(중부내륙관광열차) ▲V-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 ▲S-트레인(남도해양열차) ▲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 등이다.

수험생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수험표와 신분증(학생증)을 반드시 지참한 뒤 코레일 여행센터나 주요 역 창구에 방문해 신분 확인 후 승차권을 구매하면 된다.

예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승차권 판매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열차 출발 당일에는 구입할 수 없다.

할인은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적용되지만, 설 명절 특별 수송기간에는 이용할 수 없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수험생들이 면접이나 논술시험 등 남은 대입 전형을 치를 때 보다 저렴하게 열차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기차여행을 하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하는 기회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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