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배우 한은정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악역 정수진을 연기한 고충을 토로했다. 

한은정은 19일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악역은 너무 힘들다”며 “몸무게가 4~5kg 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한은정을 힘들게 한 악역은 최근 SBS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며’의 민자영(이미숙) 회장 집사 정수진으로 출연해 호연을 보였다. 

한은정이 맡은 정수진은 올림머리와 단정한 옷차림으로 성숙해 보이는 미인이다. 파인 코스메틱 비서로 입사했지만 탁월한 능력으로 사주의 집사로 발탁된 고학력 엘리트다.

집사생활 5년 만에 강찬기(조현재)의 아내자리를 노리는 야심가가 되어버린 정수진 친절한 조력자의 얼굴로 찬기의 부부사이를 극단으로 몰아가는 고단수 악녀다.

모든 것이 자신의 욕망대로 되어가는 듯했지만 성형 후유증으로 기억까지 잃은 은한(남상미)이 등장하면서 탄탄대로 같았던 그녀의 입지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궁지에 몰린 정수진은 강찬기와 정사를 나누는 동영상을 빌미로 민 회장과 강찬기를 협박하는 등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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