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인생에 문화를 더하다'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재)원주문화재단이 은퇴를 주제로 '두 번째 인생에 문화를 더하다' 토크콘서트를 오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원주 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2주 동안 4회 진행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은퇴하는 베이비붐 세대와 짧아진 직업 사이클로 나이와 상관없이 은퇴를 생각하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첫 번째로 진행되는 27일에는 '은퇴전환기 마음길라잡이'의 저자인 최주섭 작가의 '100세 시대 행복한 인생 2막 찾기'의 강연이 진행된다.

최주섭 작가는 한국예탁결제원 상무로 퇴직해 현재 은퇴전환기마음연구소 소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으며 100세 시대를 맞이해 내면의 힘 기르기, 새로운 나로 탈바꿈하기 등 은퇴 후 마음가짐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또한, 29일에는 영월 조선민화박물관 오석환 관장의 '우리 그림, 민화속에 담긴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오 관장은 사무관으로 퇴직해 현재 영월 조선민화박물관, 강진 한국민화뮤지엄 관장으로 우리 민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29일 강연에는 민화속에 담긴 재밌는 이야기로 선조들이 후손들에게 들려주고자 했던 교훈을 듣고 지금 현재와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12월 4일에는 여행작가 겸 시인인 이호준 시인의 '2막부터가 진짜 내 인생이다' 강연이 마련됐고 6일에는 화천한옥학교 한진 학장의 '한옥과 나의인생'을 주제로 마지막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원주시민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문의는 원주문화재단 경영지원팀으로 하면 되며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은퇴의 기준이 애매모호 해져버린 사회에서 생각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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