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 당시 밀도 있는 연기 선보였다 호평

▲ 사진=마루기획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26일 배우 권요한의 소속사 마루기획 측은 "배우 권요한이 연극 '형제의 밤'에 다시 한 번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3년 초연(첫 번째 연극, 혹은 연극에 첫 번째 출연)으로 시작한 '형제의 밤'은 부모의 재혼으로 인해 함께 살게 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수동'과 '연소' 두 형제만이 등장하는 2인 극으로 사고로 돌아가신 부모님의 상을 치르고 돌아온 형제를 둘러싸고 하룻밤 사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권요한은 라디오 PD를 꿈꾸는 언론 고시 4수생 소심한 수동 역을 맡아 상대 배우와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권요한은 데뷔 이후 '수상한 흥신소', '셜록홈즈', '라이어' 등 다수의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해온 실력파 배우로 2016년 출연했던 '형제의 밤'에 다시 한 번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져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권요한은 "또 한 번 '형제의 밤' 수동을 연기하게 돼 기쁘다"며 "이전보다 밀도 있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고 무대 연기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에서도 활약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형제의 밤'은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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