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봉사활동 통해 입양대기 아이 지원

▲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아랫줄 우측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임직원 70여명이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에서 '롯데지주 샤롯데봉사단'창단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롯데지주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샤롯데 봉사단'을 조직해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교감에 나선다.

롯데지주는 26일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에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지주 샤롯데 봉사단'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에서 임직원들은 나눔의 의미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그룹 슬로건인 '함께 가는 친구, 롯데'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기로 결의했다.

샤롯데 봉사단은 앞으로 매월 2회 대한 사회 복지회를 방문해 입양 대기 중인 아기를 돌보는 정기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정기 봉사활동 외에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기획해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롯데지주는 샤롯데 봉사단 창단식에 앞서 지난 23일 대한 사회 복지회 영아원의 아동 20명을 롯데월드타워로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초청된 아동들은 롯데지주 임직원들과 함께 아쿠아리움을 관람하고 빌라드샬롯에서 식사를 하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롯데는 각 계열사별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체계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샤롯데 봉사단을 자발적으로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45개 계열사에서 임직원 3만1천여명이 참여해 재능기부와 제빵 봉사, 급식지원, 시설 개선, 문화공헌활동 등 4천200여건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지난 9월 30일에는 전 계열사의 샤롯데 봉사단이 양재동 aT센터에 모여 1만5천포기의 김치를 담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국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황 대표이사는 창단식에서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이 주는 긍정적 에너지에 대해 공감하고 그 과정 속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롯데지주가 롯데그룹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사회와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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