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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학교교육 – 下] AI가 선생님으로이미 해외선 AI교사 속속등장 학생 역량·적성 분석 수업진행
'지식전달' 인간교사나 교수 더이상 찾아보기 힘들게 돼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앞서 살펴봤던 것처럼 미래 교육의 모습은 우리가 당연하게 느껴왔던 학교의 역할 등의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인공지능(AI)과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는 학교뿐 아니라 교사와 학생의 역할 등 교육 형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교사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하며 미래의 인재상은 과연 무엇일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담임 선생님은 AI
세계미래학회(World Future Society)는 2030년에 사라질 10가지에 공교육을 포함시켰고 공장형 교육모델이 도입돼 교사없는 맞춤형 학습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측했다. 미래교육에서는 지금처럼 교육과정의 지식을 전달하는 인간 교사나 교수의 역할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미래의 인간 교사의 역할은 학생들에게 지식 전수가 아니라 왜 학습이 필요한지 깨닫게 해주고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학생들의 학습 역량과 적성은 AI 교사가 섬세하게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공부 방법을 추천해 수업하게 된다.

지난해 뉴질랜드 전역에 걸쳐 10개의 고등학교에서 에이미라는 AI 수학교사가 등장했다. AI 프로그램인 에이미는 학생들이 수수학문제 풀 때 왜 실수를 하는지 이해하고 부족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학생들이 무엇을 배워야 할지를 가르친다.

AI 교사는 5년 이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오는 2022년부터 'AI 개인교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프로젝트에 따르면 AI 교사가 학생별로 수준에 맞는 문제지를 직접 제작하고 학생의 답안지를 채점, 첨삭할 수 있다. 일본은 내년 초등학교에 AI 로봇을 영어 교사로 정식 도입한다. AI 로봇이 음성인식을 통해 어린이들의 영어 발음을 듣고 틀린 부분을 집어낼 뿐 아니라 정확한 발음을 알려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4차산업혁명 시대가 원하는 인재는?
앞으로 4차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인재는 어떤 인재일까. 2016년 세계경제포럼 보고서에 의하면 4차산업혁명은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능력이나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제 해결능력'과 '인지능력', '컴퓨터·IT 및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matics)' 분야의 지식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는 AI가 인간의 업무 상당부분을 대체하고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게 된다. AI 시대에는 문화예술적 감성, 창의성을 갖추고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미래예측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유능한 인재로 인정받는 시대가 될 것이다.

예술적 감성은 지금도 교육이나 비즈니스,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요소다. 4차산업혁명 을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금 학교에서는 'STEAM' 교육을 하고 있다. STEAM은 과학·기술·공학·수학을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STEM에서 Art(예술)를 접목한 것이다. 과학기술분야에 예술을 접목함으로써 더욱 창의적으로 독장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정책이다.

미래의 인간은 기계가 하기 어려운 일, 기계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되는데 이는 문화예술적인 감성이나 인문학적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 주가 될 것이다. 미래 교육은 이런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변화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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