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EU 71.0, 미국, 중국 25.6, 일본 순

▲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기준 230억4천만불(잠정)로 전년도 실적인 229억4천만불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5년 외국인직접투자가 최초로 200억불을 달성한 후 장기적인 상승추세를 견고하게 유지해 지난달 15일 '4년 연속 200억불 달성'에 이어 역대 최대실적까지 갱신한 것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가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하는 등 어려운 대외적 환경속에서 이룩한 성과이다.

국가별로는 EU, 미국, 중국發 투자가 증가,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의료정밀, 운송용 기계 등 제조업과 유통, 정보통신 등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 모두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 했다.

국가별로는 EU 71.0(+24.4%), 미국 51.0(+37.0%), 중국 25.6(+252.0%), 일본 11.2(▲36.6%)이고, 업종별로는 제조 92.7(+38.1%), 서비스 126.0(▲0.9%)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의 FTA 인프라 활용, 규제 샌드박스 도입*에 따른 신기술·제품의 테스트베드 가능성 등 한국에 대한 장기적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산업부는 금번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실적 달성을 위해 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함께 다각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최근 급격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상대로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맞춤형 통합 IR을 실시(12월 4일, 베이징)하고, 투자 외투기업의 증액투자 유도를 위한 '제4회 외국인투자 카라반'과 외투기업의 사기진작을 위한 '제6회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을 개최(12월 13일 여수) 하며, 지자체·경자청과 함께 외국기업유치 현황을 점검하는 '제4회 외국인투자 정책협의회'도 개최할 예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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