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감 있게 일 진척시켜 나가기 위해 경제 관련 장관들 수시로 접촉"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청와대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경제부총리가 오늘 임명장을 받았고, (경제정책과 관련해)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호흡을 맞춰 일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속도감 있게 일을 진척시켜 나가기 위해 경제 관련 장관들을 수시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제주도가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원을 허가한 것과 관련한 청와대의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 정부에서 영리병원 추진이 더는 없을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나"라며 청와대의 입장도 같다는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출석해 "이번 영리병원 허가는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따라 병원 개설 허가권자가 제주도지사로 정해져 있어 발생한 특수한 경우"라며 "현 정부에서 영리병원을 추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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