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최, "4차산업혁명 대비하는 미래전략은 '소프트파워'"

▲ 사진=순천향대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13일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문사회분야 교수법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4차산업혁명 시대변화에 따른 인문사회분야 대학교육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교수법 특강, 인문학 교양수업,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소프트 파워가 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4차산업혁명의 속도를 높이는 소프트파워란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중시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풍부한 상상력, 실패로부터 배우는 자세와 유연하고 논리적인 사고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면서 기존 시장의 게임의 법칙이 바뀌고 있다”면서 “변화의 중심은 바로 소프트파워"라고 강조했다.

윤 차관은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 전략으로 소프트파워를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금융시스템을 혁신하고 4차산업혁명 에코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주제발표는 ▲INDUSTRY4.0 INSIDE YOU(고은희 인더스트리 인사이드센터 부센터장) ▲증강/가상현실 교육적 활용의 의미와 실제(김병건 교육대학원 교수) ▲손자병법에서 찾아보는 새 시대 적응의 지혜(홍승직 중국학과 교수) ▲독서와 생각의 지도수업운영(전성운 한국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가 진행됐다.

이어 조호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정민 향설나눔대학 교수의 지정토론, 자유‧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서교일 총장은 "이제 4차산업혁명에 대한 열기가 더해가는 요즘, 사회과학연구소와 향설나눔대학이 공동포럼을 마련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돼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기조강연을 맡아주신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님과 발표자 및 토론자분들게 감사드리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시대를 선도해나가는 인재양성 방법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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