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SKT, 기술개발 협력
제보 기반 목소리 데이터화
음성 통화내용 실시간 탐지
사기여부 사용자 알림 제공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SK텔레콤과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음성 통화내용을 통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사기 제보 사례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보이스피싱 사기범 목소리 데이터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기술 개발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서비스 운영방식을 결정해 서비스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금감원이 추진중인 사기 피해 예방 앱 방식에 AI 기술을 다양한 형태로 결합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활용할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향후 이 기술을 활용한 피해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달 IBK기업은행과 앱 방식의 금융사기 실시간 차단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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