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대표 공약…중·고신입생 1인당 30만원씩 지원
이에 따라 내년부터 창원시에 주소를 둔 중·고교 신입생 1만 9천여명은 교복구입비 30만원씩을 지원 받는다.
1인당 지원금 30만원은 경남교육청이 산정한 교복 학교주관구매 상한가 30만 3천348원을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교복비 지원 신청일 기준으로 창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신청 가능하고 다른 법령 등으로 교복비 지원을 받는 경우에는 지원액이 감액되거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신청 및 지급절차는 내년 3월경 집중신청기간을 두어 지급하되 창원시에 주소를 둔 관내 중·고교 신입생이 해당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시가 자격심사를 거쳐 4월경 학부모 스쿨뱅킹 계좌로 교복비를 지급한다.
또한 자립형사립고와 외고 등에 진학하기 위해 창원시 이외 지역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의 경우는 시청 홈페이지 및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창원시가 이번에 확정실시키로 한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은 허성무 창원시장의 대표공약사항으로 "창원시의 미래희망인 소중한 자녀가 중·고교에 진학하는 경사스러운 날에 교복 한 벌은 잘 입혀서 근사하게 입학시켜야 하지 않겠느냐"는 시장 후보자 시절의 소신에 따라 취임 즉시 공약 이행을 위해 빠르게 추진돼 왔다.
허 시장은 "교복 지원 사업으로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새학기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대상자가 교복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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