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2개…놓치지 말 것"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시즌 1으로 90만 이상의 관객 수를 기록했던 주먹왕 랄프가 1월 3일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로 돌아온다.

# 인터넷으로 보는 신선한 시각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주인공 '랄프'와 그의 친한 친구 '바넬로피'가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 세계로 들어가는 모험을 그려냈다. '랄프'는 8비트 게임 '다고쳐 펠릭스'에 등장하는 악당이지만 지난 2012년 시즌 1을 통해 친구가 필요한 친근한 캐릭터로 재해석 됐다.

이번 시즌 2에서 랄프의 친구로 등장하는 '바넬로피'는 레이싱 게임 '슈가 러시'의 귀여운 공주지만 거침없는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심심하고 평범한 일상을 탈피하고 싶다는 '바넬로피'를 위해 '랄프'는 그녀의 레이싱 게임인 슈가 러시를 고장 내고 레이싱 게임 기계를 고칠 수 있는 부속품을 찾기 위해 무작정 인터넷 세계에 뛰어든다.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와이파이라는 신식 기계가 설치되면서 주인공들이 그 속으로 뛰어드는 모험을 그렸다. 기존에 알던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인터넷과 앱들을 캐릭터의 시각으로 분석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또한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과 악플에 상처받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통해 웃음 속에 묵직한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

# 화려한 카메오 출연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는 한자리에서 보기 어려운 캐릭터들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아이언맨부터 시작해서 신데렐라, 백설공주, 겨울 왕국의 엘사와 안나 등 반가운 공주들이 대거 출연한다.

극중 '바넬로피'는 인터넷 세상 속 공주 대기실을 방문하고 디즈니 속 공주들을 만난다. 공주들은 자신도 공주라고 칭하는 '바넬로피'에게 "너도 독을 먹어 본 적 있니?", "마법을 부릴 줄 아니?" 등 그들만의 독특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공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상황에서 노래가 나온다며 '바넬로피'에게 꿈과 자신의 노래를 찾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기도 했다.

디즈니는 이처럼 애니메이션을 아이들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닌 어른들도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세계관을 선사한다.

한편 내년 1월 3일 개봉 예정인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엔딩 크레디트 이후 2개의 쿠키 영상이 존재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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