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실생활에서 쉽게 금융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 기대”

▲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연말을 맞아 26일 여의도 본원에 청소년 250여명을 초청해 금융교육과 문화공연(실내교향악 및 창작음악극)을 연계한 금융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윤명철 기자] 금융감독원은 연말을 맞아 26일 여의도 본원에 청소년 250여명을 초청해 금융교육과 문화공연을 연계한 금융콘서트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이날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행사에는 금융교육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북한이탈·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다양한 학생들이 초청되고 있다”며 “금년에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2018년 금융공모전’ 수상 학생과, 취업 전 금융지식이 필요한 특성화고 학생들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초청된 청소년들은 관심 및 필요에 따라 주제와 방법을 달리한 맞춤형 금융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북한이탈·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한국 금융생활에 적응에 도움이 되는 현금·카드 등의 사용방법과 다양한 구매채널 비교방법 및 용돈관리 등을 배웠다.

또한 친숙한 레퍼토리의 클래식 공연과 장르를 넘나드는 창작음악극을 감상할 수 있었다.

금감원은 “이날 서울시립교향악단 ‘현악 체임버 앙상블팀’이 음악 해설과 함께 팝송, 영화음악 등 학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곡을 연주했고,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가 솔로몬의 재판을 모티브로 한 음악극 '그루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선사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음악과 연계한 체험형 금융교육을 경험함으로써 향후 금융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실생활에서 쉽게 금융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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