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용산 나인원 한남에
BIM 등 첨단 디지털 기술 접목
입체촬영 통해 건축물 모델링
실시간 공정관리 시공오차 차단

▲ 나인원한남 조감도. 자료=디에스한남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들어설 '나인원 한남(조감도)'에 드론과 BIM(3차원 기반 건축물 설계 프로그램)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최고급 주택의 명성에 걸맞은 품질로 시공하기 위해 GPS와 연동해 드론을 건설 현장 상공에서 360도 스캔해 수집한 정보를 통해 효율적이면서도 즉각적으로 공정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좌표계와 연동되는 입체 촬영을 통해 건축물을 3D 모델링해 시공 현황 및 실시간 물량 체크, 시공 오차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정밀 시공할 방침이다.

또 BIM 설계를 도입해 건축·구조·토목 공사에 대한 통합 모델을 설정해 기계·전기 공사를 포함한 효율적 공사 관리를 수행한다. BIM은 설계 오류는 물론 시공에 필요한 자재의 수량 등을 사전에 분석해 2차원 설계보다 비용과 시간을 월등히 줄이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건설 현장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와 위험 지역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롯데건설은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 인천공항여객터미널 전면시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지스퀘어 등 다수 프로젝트에 BIM을 도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나인원 한남에 드론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고, BIM 기술을 현장 시공관리 영역까지 확대했다"며 "특별한 소수만을 위한 도심 속 고급 주택의 대명사로 등극할 나인원 한남의 완벽한 시공을 달성하고 향후 기품 있는 고급 주택 건설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인원 한남은 용산구 한남동 680-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4층, 지상 5∼9층의 9개동 전용 206∼273㎡ 총 341가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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