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혁신본부 신설…AI·블록체인 등 융복합사업 추진

▲ 2일 한국생산성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사회적가치 비전선포식'에서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PC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가 4차산업혁명 및 글로벌 역량, 융합형 서비스 제공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하는 2019년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2일 KPC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컨설팅·교육 부문이 폐지되고 혁신서비스·융합서비스 Business Unit(이하 BU)으로 조직이 재편된다. 또 디지털혁신본부와 공공컨설팅센터·일자리혁신센터·자격컨설팅센터가 신설된다. 이에 따라 기존 8본부 29센터, 4지역본부 1연수원은 9본부 31센터, 4지역본부 1연수원 체재로 바뀐다.

KPC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교육·컨설팅·자격 등의 융합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고객 요구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조직의 협업 역량 및 조직 민첩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기존의 기능별 조직(컨설팅·교육)을 고객 수요 중심의 비즈니스 유닛으로 재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설된 혁신서비스 BU는 디지털혁신본부를 비롯해 경영혁신·스마트제조·지속가능·공공 컨설팅과 공개교육 서비스를, 융합서비스 BU는 CS 및 브랜드 컨설팅과 지수조사, 고객맞춤형교육, 자격 서비스의 업무를 담당한다.

또 신설된 디지털혁신본부는 4차산업혁명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혁신성장추진센터와 디지털융복합센터, 에듀테크플랫폼센터, 디지털혁신센터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디지털 융복합 사업 추진, 국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에듀테크 서비스 강화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 사회의 핵심 이슈인 일자리 창출 정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일자리혁신센터도 신설됐다.

이외에도 대고객 홍보·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해 '홍보팀'을 '통합고객마케팅센터'로 바꾸는 등 디지털 마케팅 기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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