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달린 로봇다리 자유롭게 이용 "위험지형 활용…이동수단 한계넘어"

▲ 현대자동차가 2019 CES에서 처음 선보일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컨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현대자동차는 걸어다니는(walking) 자동차인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2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19'에서 이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의 로봇 및 전기차 기술이 적용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는 기존 이동수단의 틀을 깬 새로운 개념의 미래 모빌리티다. 지난 2017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문을 연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에서 개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의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는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자유롭게 이용해 기존 이동수단이 접근할 수 없었던 위험한 지형까지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이동수단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동성의 개념을 재정의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7일(현지시각) 2019 CES의 현대차 미디어 행사에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축소형 프로토타입이 작동하는 모습을 첫 공개하며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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