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랩, AI피부비서 '루미니' 활용
무인스토어 구현…글로벌 진출 속도

▲ 뷰티 AI 스타트업 룰루랩은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19'에서 키오스크 버전의 '루미니(LUMINI)'를 활용한 'AI 뷰티 스토어'를 공개한다. 사진=룰루랩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화장품 매장에서 AI(인공지능)를 통해 피부를 분석하고 스마트 페이로 구매한 후 제품을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픽업할 수 있는 시대가 'CES2019'를 통해 예고된다.

뷰티 AI 스타트업 룰루랩은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19'에서 키오스크 버전의 '루미니(LUMINI)'를 활용한 'AI 뷰티 스토어'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루미니는 피부를 스캔해 10초 안에 분석하고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최적의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AI 기반 뷰티 디바이스다. 뷰티 산업에서의 피부 데이터 활용 가치를 인정받아 바이오 테크 부문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CES 2019에서 공개하는 룰루랩의 AI 뷰티 스토어는 ▲고객 셀프 피부 분석 및 맞춤형 화장품 추천 ▲스마트 페이로 제품 구매 ▲픽업 장소로 구매 제품 배송 등 총 3단계의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소비자들은 무인화된 AI 뷰티 스토어에서 다음 세대의 쇼핑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룰루랩은 전 세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유명 K-뷰티 브랜드들과 협력을 통해 각각의 피부 상태에 맞는 'K-뷰티 큐레이팅 서비스'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루미니 키오스크는 AI 기술을 통해 점원의 도움 없이도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뷰티 기업뿐 아니라 유통, I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맞춤형 IT 서비스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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