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평화...한국당, 민간인 사찰...미래-평화, 선거제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오전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8일 여야는 다른 민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평화, 자유한국당은 민간인 사찰,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선거제 개혁을 이슈로 내걸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청 대표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 관련 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단둥 지역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미정상회담이 점차 구체화되자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를 이슈로 내걸어 민심 몰이를 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여의도 국회 245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자유한국당은 국회 나경원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사찰 조작 위선정권 진상규명 연석회의’를 연다.

이는 민간인 사찰에 대한 이슈를 최대한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날 검찰이 자유한국당을 고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민간인 사찰 이슈 띄우기에 나선 모습이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선거제도 개혁에 방점을 찍은 모습이다.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선거제도개혁 위한 연속 토론회가 열리는데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함께 참여한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인천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연다.

이처럼 여야 모두 다른 이슈를 갖고 캠페인을 벌이면서 민심 잡기에 나서 치열한 이슈 선점전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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