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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과제 던져준 '4차 산업혁명의 충격 현장' 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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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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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과학기술이 모여 다종다양한 기기로 시현되는 역사적 현장에 세계인들은 충격을 받고 있다. 현실로 다가 온 첨단 융합기술, 인류의 미래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과학기술의 총합이다. 세계 최대 가전·IT쇼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것이다.

올해 행사에는 글로벌 4천500여개 전자가전·정보기술(IT)·자동차 업체가 참가해 인공지능(AI)과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가 열리는 나흘간 약 20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글로벌 기업의 새로운 기술력 경쟁을 지켜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ES는 독일 베를린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 등과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수년간 업계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AI와 IoT의 진보된 기술이 대거 등장했다. 막 상용화에 접어든 5G와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둘러싼 업계의 치열한 혁신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한국인이라는 데 자긍심을 갖게 하는 우리 기업들의 첨단 제품들도 상당수 선보이고 있다. 업계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꾸민 삼성전자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솔루션'을 제시해 글로벌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텔리전스 플랫폼 '뉴 빅스비'가 탑재돼 집 안의 여러 기기를 더욱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스피커 '갤럭시 홈'과 AI 기능이 추가된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LG전자는 고객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AI 플랫폼인 'LG 씽큐'와 허리근력 지원용 로봇인 '클로이 수트봇' 등을 전시관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는 자율주행차와 수소차 등과 관련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한다. 스위스 홀로그램 AR 업체인 웨이레이와 공동개발 중인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기술도 공개됐다. SK그룹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처음으로 공동 부스를 마련해 ‘Innovative Mobility by SK(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테마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뽐내고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가 산적하다. '4차 산업혁명의 충격 현장'이라는 CES에서 보았듯, 이를 주도할 수 있는 우리의 실천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사실이다. 다보스포럼에선 우리나라의 제4차 산업혁명 준비도를 세계 129개국 중 경쟁국에 뒤진 25위로 평가했다. 예컨대 올해 CES에서는 한 단계 더 진화하고 실생활에 한 발 더 다가온 AI 기술이 제시됐다.

AI가 할 수 있는 일도 늘어난다. 기기 제어를 넘어 기기 간 연결, 결제 기능 연동을 통한 전자상거래 기능 등으로 진화한다. 격변의 시대, 우리의 경험과 역량을 집약해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자칫 글로벌 메인 스트림, 곧 주류(主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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