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 확보 원년 국비확보 총력…연초부터 고삐 죈다.

▲ 원주시 국비예산확보를 위해 김광수 원주부시장을 선두로한 TF팀이 SOC 사업전략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원주시는 정부정책과 연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민선 7기 한단계 도약을 위한 2020년도 원주지역 국가예산 확보 목표를 1조1천억원으로 설정하고 목표액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국비확보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20년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부예산 1조원대를 지속하기 위해 목표액을 설정, 최대한 집중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김광수 부시장을 총괄 본부장으로 하고 국소단장 등 간부급 공무원을 팀원으로 하는 국비확보 T/F팀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TF팀은 첫번째로 정부의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 추진에 대응하고자 김부시장 주재로 '원주시 생활밀착형 SOC 사업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해 38개 사업(총사업비 1천697억원)을 발굴·집중관리해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에 발 빠르게 대응 및 도에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시정의 주요현안이 정부정책에 반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국비지원 당위성과 논리를 개발 ▲정부예산 신청 이전단계부터 부처를 직접 반복 방문 ▲역점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시장 주재 대책보고회를 1월 중 개최,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을 요구할 신규·핵심사업 추가 발굴 및 중앙부처별 동향과 부서별 국비확보 추진계획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통해 국비목표액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시는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국비확보 대책 간담회를 수시 개최해 시 현안사업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비확보 T/F팀 총괄본부장 김부시장은 "내년도 시정 주요핵심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때까지 국·소·단장을 주축으로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시민의 열망 등을 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인 사업목록을 정하고 해당 사업의 국·소·단장에게 국비확보 책임을 일임한 '목표책임제'를 도입, 중앙부처별 자체심의, 기획재정부 검토·보완, 국회의결시까지 단계별로 국비확보 전략을 세워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인적네트워크를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국회의원과 지역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및 도와 공조해 2020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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