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면 주택화재 초기진압으로...

▲ 박모 씨가 주택 외부의 데크부분에서 흰 연기를 목격 후 119로 신고를 하고, 즉시 소화기와 수돗물을 동원해 초기진화를 시도해 진화하고 있다. 사진=가평소방서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지난 8일 오후 15시 37분경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초기대응으로 대형화재를 예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건물 관계인 박모씨는 주택 외부의 데크부분에서 흰 연기를 목격 후 119로 신고를 하고, 즉시 소화기와 수돗물을 동원해 초기진화를 시도해 진화했다.

신고 후 7분만에 도착한 소방대에 따르면, 현장 도착한 바 데크 부분에서 주택 앞마당 잔디로 연소가 확대되어 완진 후 안전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관계자의 빠른 대응으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는 49만 1천원(부동산 34만 7천원, 동산 14만 4천원)으로 다행히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

가평소방서 관계자는 "이처럼 작은 소화기 하나만으로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초기에 큰 힘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구비해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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