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전국 건설현장으로 확대…"안전진단 수립 예정"

▲ 사진=일간투데이DB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10일 경기도 의왕시 의왕고천 택지개발지구 내 A-1 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를 시작으로 전국 건설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방문한 박상우 LH 사장은 지난해 11월 전국 건설 현장에 지침을 내린 혹한기 근로자 안전대책, 동절기 건축물 보양, 화기작업 매뉴얼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한파 특보 발령시 근로자의 동상,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 작업 중지 및 휴식시간 제공여부와 추위 쉼터에 난로, 온음료, 구급 세트 구비 여부를 확인했다.

또 동절기 건축물 보양시 유독가스에 의한 근로자 사망사고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갈탄 대신 열풍기로 급열 방식 변경 여부를 점검했다.

LH는 최근 연이은 공공기관 안전사고에 따른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 계획한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건설 현장의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올 4월까지 LH 관할 전국 모든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LH 건설 현장 및 주거자산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꼼꼼히 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진단 및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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